반갑습니다. 먼저, 빌리어즈티비개국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당구전문방송이 시작된다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을 좋은 쪽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시발점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빌리어즈티비를 보기전에는 코줌을 통해서 국내외 경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집에만 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빌리어즈티비를 시청하는 것입니다. 물론 봐던 장면들이 일주일내내 수도 없이 방영하는 것에는 조금 불만이 있지만, 이제 시작이니 점점 편성표가 새로워지고, 발전해질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당신'이기도 하겠지요.. 김경률선수편은 후반부 조금 보았구요..강동궁편은 다 보았습니다. 경기에서만 보던 선수를 인터뷰식으로 진행하는 모습에서 선수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동궁 선수의 노력이나 재능이 엿보인 방송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또한 선수의 성격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좀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궁 선수의 스트록에서 그의 훈련량이 어느정도였는지도 느낄 수 있었구요..저 정도의 노력을 해야지만 정상이라는 자리에 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강동궁선수의 아내 박수아선수도 같이 잠깐 인터뷰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지방에는 제대로 당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빌리어즈티비를 통해서나마 선수들의 훈련모습이나 당구스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앞으로 보다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히트치시길 바라면서 글에 임합니다. 감사합니다.